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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굿나잇책방 겨울통신 "어, 이책은 뭐지? 사은품인가.." 오랜만에 주문한 책에 끼어온 작은 책 한권. 표지부터 제목까지 감성이 뿜뿜한데 가녀릴만큼 얇아서 처음엔 시집? 에세이? 정체를 알 수 없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저] 라는 책은 인터넷 도서몰(YES24)에서 상위에 랭크된 소설이어서, 회원평이 좋아서 아무 생각없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해버려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 책과 동봉되어 함께 온 [굿나잇책방 겨울통신]. 본 책보다 얇아서 먼저 손이 갔다. 슬슬 읽어내려가는데 점점 더 정체를 알수 없다. 어.. 음.. 에세이?.. 실존 인물의 블로그를 추려낸 책인가?? 아.. 그런데 문체가 참 좋네. 매력있는 사람이야. 친구하고 싶은걸. 나도 저 책방 회원하고 싶다... 마침 책 초반에 .. 2020. 3. 24.
게으른 일상 정리 - 아이의 학습 : 아이스크림 홈럼 / 천재교육 밀크티 매일 매일 하루를 정리하겠다는 포부는 어느새 사라지고 근 몇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노트북을 켠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가끔은 속상하고 가끔은 행복하고 평안한 나날. 오늘은 아이의 학예회가 있었고 하루하루 씩씩하게 잘 자라는 모습에 기특한 미소를 숨길 수 없는 날이었다. 조금은 내성적이고 앞에 나서길 주저하던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여 비록 하루에 한번씩 돌아가는 반장이지만 학급에서 자리도 도맡게 되었고. 다른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도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듯 보인다. 조용하지만 다부진 성격의 친구와 활발하고 주도적인 친구들과 단짝으로 지내며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아 고맙고 다행스럽다. 학업적인 부분에선 확실히 어릴때부터 학습지 및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보.. 2017. 11. 1.
[여행] 펄 리버 하이퐁 호텔(Pearl River Hai Phong Hotel) 리뷰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하는 해외여행이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숙소였습니다. 일전 후기에 남긴 것처럼 이런 저런 사이트를 전부 모니터링하다가 '아고다닷컴(agoda.com)'을 이용해서 예약한 곳이 바로 ## 펄 리버 하이퐁 호텔(Pearl River Hai Phong Hotel) : Km 8 Pham Van Dong Street, Duong Kinh Distict ## 처음에는 경비도 아낄 겸, 사진으로 봐서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곳을 찾다가 6월의 하이퐁은 걸어다니는 것도 짜증나는 습한 날씨에; 한꺼번에 쏟아지는 빗줄기가 무서운 곳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어쩌면 3박 5일의 여행 내내 숙소에서 옴짝달싹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ㅎ 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깔끔하고 조식이 맛있으며 평이 가장 좋은 .. 2017. 7. 12.
[여행] 비엣젯항공 탑승 후기 비엣젯항공 이용예정이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 후기입니다. 체크인은 비엣젯 항공을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 그대로, 인천공항 J열에서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하는 곳에 한국말을 하는 분이 한분 계시고 안내를 도와주시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로 의사소통하시더라구요. (우리 담당하시던 분이 다른나라분이었는지도..) 저희는 출발시간 딱 2시간 정도 전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아침 6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음에도, 무려 평일 아침이었음에도;; 생각보다 여행객이 많아서 체크인이 오래 걸렸어요. 체크인 뒤에 와이파이 도시락을 받으러 갔었는데.. 일행이 있는 분들은 한분이 우선 체크인 줄을 서고 와이파이 받으러 다른 분이 가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줄을 설 생각도 못하고 마냥 같이 대기하다.. 2017. 7. 4.
[여행] 베트남 하이퐁 여행 준비 정말 뜬금없이 급작스럽게 갑자기 결정한 여행. 오빠가 베트남으로 출장을 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오~ 오빠 있을때 나도 가봐야지~' 싶어서 ㅎ 미친척 비행기 예약하고, 급하게 여권만들고, 휴가를 신청하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오빠가 출장간 곳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베트남 하이퐁.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정도 되는 항구도시라는데,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다. 특별히 관광을 할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과 다른 나라에 가서 다른 나라 말을 듣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보가 너무 없다. ㅎ 그래서 내가 모은 정보 정리. 그 김에 여정도 정리할 예정. 이제 조금씩 하이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으니 ㅋ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201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