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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타임2

노동 집약적인 취미를 좋아하는건 ... 항상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차있기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ㅋ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취미들은 온통 노동에 가까운, 아무 생각없이 반복하다보면 생산물이 도출되는 것들(미싱, 뜨개질, 베이킹)이거나 어떤 생각도 할 수 없게 몰입도가 높은 것들(독서, 영화보기, 글쓰기).... 이라고 써보니 세간에서 취미라고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구나 ㅋ요즘 사람들은 다들 머릿속이 너무 바빠서 생각을 날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나보다.(깨달음)+ 아이가 낮잠자는 시간에 항상 하는 갈등(...지금 하고 있는 갈등 ㅋ) :아이를 조용한 곳에 눕히고 소음이 있는 집안일을 처리한다 vs 내가 좋아하는, 힐링할 수 있는 무언가를 소리없이 한다.거의 대부분 후자가 이기는 것 같긴 하지만 ㅋ 그래서 집이 항.. 2020. 9. 8.
간만에 독서모드 사은품이 푸짐해서 괜스레 흐믓(물론 내 포인트가 그만큼 사라졌지만..) 아이들은 글이 고팠는지 그 자리에서 단숨에 모든 책을 읽어내려간다. 좋아하는 만화책(마법천자문)도 포함해서 세상 행복한 아이들. 생각보다 글밥있는 책을 고른다고 골랐는데 숨도 쉬지않고 읽어내려가는 아이들의 속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 이럴땐 코로나로 휴관된 도서관이 많이 아쉽다. 나도 차분히 앉아 한페이지,, 두 페이지 읽어내려가는데 잠들었던 꼬맹이가 일어났다. 엄마는 결국 자투리독서로 만족. 그렇게 또 하루가 간다.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