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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행] 베트남 하이퐁 여행 준비

by gomidarak 2017. 6. 18.

정말 뜬금없이 급작스럽게 갑자기 결정한 여행.

오빠가 베트남으로 출장을 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오~ 오빠 있을때 나도 가봐야지~' 싶어서 ㅎ

미친척 비행기 예약하고, 급하게 여권만들고, 휴가를 신청하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오빠가 출장간 곳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베트남 하이퐁.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정도 되는 항구도시라는데, 정보가 없어도 너무 없다.

특별히 관광을 할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과 다른 나라에 가서 다른 나라 말을 듣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보가 너무 없다. ㅎ

 

그래서 내가 모은 정보 정리. 그 김에 여정도 정리할 예정.

이제 조금씩 하이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으니 ㅋ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두서 없지만 간략히, 요점만 ㅋ ( 긴 글을 쓰는건 노동에 가까우니 나도 힘들어서 ㅎㅎ )

 

#01. 우선 일정을 결정해야지 ( 일정은 비행기 항공권 가격에 맞춰서 ㅎ )

7월~ 8월로 들어서면 성수기에 접어들어 비행기 값이 급등하니, 이번달에 일정을 잡고

각종 예약사이트에서 검색에 들어갔다.

하이퐁의 경우 작년 말에 새로 취항한 비엣젯항공 특가상품이 많아서 생각보다 싼 가격에 항공권 득!

하노이로 들어가는 비행기편이 많아서 더 쌀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비싸서,

하이퐁 직항으로 예약. (직항이 4시간 반,,, 직항이 아니면 12시간은 기본으로 ㅎㄷㄷㄷㄷ)

우리는 4인 왕복으로 75만원정도로 티켓 GET~

현재 비엣젯항공에서는 취항특가로 매일 2시~4시 사이에 특가상품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비엣젯항공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해보니 일반 예약사이트와 큰 차이가 없어서;;;

우리는 그냥 11*가를 통해 예약했음. (그때그때 다른 듯 하니 특가를 노려보아요 ㅎ)

비엣젯 항공은 저가항공이라 기본운임 + a가 상당히 많은데,

수화물도 7KG 제한으로 그 이상일 경우 추가 수화물 운임료가 부과되니 유의하시길~

 (일반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경우에는 여행사가 중간에 껴있는 경우가 많고, 그 경우에는 기본 20KG 수화물 운임료가 포함되어있으니 check ^^)

밥도 비행기 기내에서 사먹어야하고, 기내 결제는 원화로 하는게 이득이라는 정보 ㅎㅎ

 

#02. 여권을 만들자 : 여권 없어도 항공권 발권 가능해요 ㅎ

급하게 여행을 결정하고 항공권을 알아보는 바람에 여권도 없는 상태.

여권이 없는 상황에서 항공권 발권이 가능한지  몰라서 정보 검색 ~

대부분의 항공에서는 여권이 없어도 임시번호(EX12345 등)로 우선 예약이 가능하고,

여권을 만들고 난 뒤 여권번호 수정을 통해 정상 발권이 가능~ 하지만, 우린 저가항공이라 살짝 불안ㅎ

해서 예약 사이트에 문의글을 남긴 결과, 비엣젯항공도 선발급이 가능하다고 ^^

확인 후 안심하고 예약을 진행했는데....

카드 안되요.... 계죄이체만 됩니다 ㅎ (목돈이 한순간에 훅 사라짐)

혹시 몰라 다른 예약 사이트도 다 확인해봤으나... 비엣젯은 그런가 봅니다. ㅎ

 

.. 뭐 어찌됐든... 여권은 각 시청, 구청에서 발급 가능하고 보통 업무일 기준 3일 걸림.

여권사진 값이 ... ㅎㄷㄷ 하여 앱을 이용해서 출력을 받을까 생각도 했으나..

우린 시간이 촉박하니까 ㅎㅎㅎ .... (번개여행의 폐해.... 미리 미리 준비하세요... ㅠ.ㅠ)

 

한창 성수기에 접어들어가는 시기라서 인지 지금 구청이나 시청에 가면 여권발급하는 대기자들이 엄청 많음.

미리미리 여권은 발급/갱신해두시길 추천 ㅎ

 

#03. 숙소 예약 : 사이트는 엄청 많지만 한곳으로 통한다 ㅋ

우선 우리는 관광이 목적이 아닌 현지체험이 우선이라 여행계획을 무리하게 짤 생각이 없어서 하이퐁에 있는 동안 한 호텔에서 주욱 묵기로 결정.

숙소 예약 사이트는 알려져있는 것만 4-5개 되는데...

결국에는 Booking.com 이나 Agoda.com 으로 이어져있더라는.. ㅋ

두개의 사이트를 검색하고 비교한 결과 아고다가 훨~쌈. 특가도 많고.

아고다에서는 한국 콜센터도 운영해서 문의 사항이 있으면 물어보기도 좋음. ( 다만.. 인원이 적은건지 연결이 조금 어렵고 ㅋ 해당 직원이 직접 호텔에 전화하거나 이메일로 물어보고 회신을 기다려야하는 거라서 시간이 조금 걸림. + 직원분이 목소리가 많이 어린것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인가..싶은 생각도 ㅎ )

리뷰를 중심으로 호텔을 보다가... 정말.. 여긴... 참...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곳이라는 걸 뼈져리게 느낌 ㅎ

가격은 참 매력적인 곳이 많았는데, (무려 1박에 1만원대도 있음!)

리뷰를 검토하고 확인한 결과 ㅋ 우린 그냥 적당히 비싸고 리뷰 좋은 곳으로 가기로.

 

#04. 해외여정 기록은 스투비플래너

국내 여행은 위시빈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했고 좋았는데..

경비 관리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 알게 된 스투비 플래너는 다른 것보다 경비 관리가 좋은 듯 ㅋ

위시빈은 일정,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시간 설정이 30분 단위라 조금 아쉽.

스투비는 공유하는 부분이 살짝 아쉽긴하지만.. 조금 더 써 보면 장단점이 더 나올듯 ㅋ

 

#05. 기타 정보

- 단기여행은 데이터 로밍보다 포켓와이파이가 좋은 듯. 특히 가족단위일 경우에는 서로 경로를 이탈하는 경우가 없어서 4-5명이 하나의 포켓와이파이로 커버 가능하니 경비 절감에 탁월함. ㅎ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인천공항에서는 24시간 운영하는 포켓와이파이 지점도 있어서 따로 택배로 받지 않아도 된다고 ^^

-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기내 쇼핑은 한화(원)으로 결제하는게 이득. 현지에서는 달러로 가져가서 동으로 환전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 베트남은 지금 우기에 접어들었..... 우리가 갔을땐 날씨가 좋기를 희망하지만 ㅎ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산을 꼭 챙겨야하고. 무지 습하고 더운 날씨에 걸어다니기 힘들거라는 오빠의 제보 .. ㅋ 우린 그래서 더더욱 정적인 여행이 될것 같은 예감....

(호텔에서 하루는 풀로 놀아야... ㅋ 그래서 수영장 딸린 호텔로 예약했음 ㅋㅋ)

- 베트남 화폐가치는 우리나라돈의 /20 정도. 20000동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 단위가 ㅎㄷㄷㄷㄷㄷ

- 혹시 모르니 예방접종도 챙기길.. 해당 지역에서 잘 걸리는 질병에 따라서 권고 예방접종이 다 있더라는.. 한꺼번에 또다시 목돈이 훅 ㅠ.ㅠ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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