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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집약적인 취미를 좋아하는건 ... 항상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차있기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ㅋ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취미들은 온통 노동에 가까운, 아무 생각없이 반복하다보면 생산물이 도출되는 것들(미싱, 뜨개질, 베이킹)이거나 어떤 생각도 할 수 없게 몰입도가 높은 것들(독서, 영화보기, 글쓰기).... 이라고 써보니 세간에서 취미라고 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구나 ㅋ요즘 사람들은 다들 머릿속이 너무 바빠서 생각을 날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나보다.(깨달음)+ 아이가 낮잠자는 시간에 항상 하는 갈등(...지금 하고 있는 갈등 ㅋ) :아이를 조용한 곳에 눕히고 소음이 있는 집안일을 처리한다 vs 내가 좋아하는, 힐링할 수 있는 무언가를 소리없이 한다.거의 대부분 후자가 이기는 것 같긴 하지만 ㅋ 그래서 집이 항.. 2020. 9. 8.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어? 아이들과 보석 십자수를 함께하던 평화로운 휴일, 아이들에게 물었다. 아직 여물지 않은 짧은 인생이라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후회되고 되돌리고 싶은 일이 있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에 조금은 가벼운 어투로 지나가듯이... [Jj] 음~ 난 조선시대로 가보고 싶어~ 그때 모습이 궁금해~ 아니~ 그런 거 말고, 너희들이 살아왔던 시간 중에서 말이야~ [Jj] 아~ 그럼.. 난.. 음.. 지난번에 수영장 갔을 때? 너무 재밌었거든~~ ^^ [Ss] 음~ 난 너무 좋았던 때가 많아서 못 고르겠는데~ 새삼 아이들이 해맑아서, 순수해서 그리고 그래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다사다난한 인생을 가진 엄마를 만나 아이들도 함께 한고비 한고비를 넘겨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기억만을 간직.. 2020. 9. 2.
걱정병도 병이라면 병이겠지.. 생각이 한 가지에 빠지면 앞뒤 잴 여유도 없이 파고들어 끝을 보는 이 성격은 정말 어떻게 안 되는 건가 보다. 세상 걱정 많은 성격에 불안도 많고 행동력은 빨라서 일을 벌이기도 잘하고, 스스로 없는 일도 만들어내는 재주가 타고났다. 덕분에 넘긴 위기도 많지만 덕분에 속앓이 한 세월이 아쉽기도 한데.. 나이를 먹고 또 먹어도 고쳐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것 같은 건... 아직도 난 세상이 많이 무서운 모양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해내지 않으면 안 되었던 인생이었기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제는 조금 내려놔도 좋으련만... 세상에 소중한 것들이 늘어날수록 걱정은 늘어서 점점 더 조바심에 점철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닌가... 한번 더 뒤돌아보고 숨을 고른다. 답답해질 때마다 이 공간을 찾.. 2020. 8. 25.
장마가 끝나나보다 유난히 길었던 올해 장마가 이제 겨우 끝을 보이는 듯 오늘은 햇살이 제법 따갑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워낙 집에 한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는 성향 탓에 바깥 날씨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1층으로 이사를 온 뒤에는 거실에서 바로 보이는 화단으로 계절을 흠뻑 느끼고 있다. 요며칠 무섭게 내리던 장대비가 걷히니 어디선가 힘차게 우는 매미소리도 들리고 이제야 제법 여름이구나 싶다. 슬슬 더워지려나... 아이들은 오늘 방학을 한다. 사실 지금까지 내내 방학의 연장선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방학을 한다니 마냥 신난 아이들. 교육에 관해선 한없이 관대한 부모라 크게 사교육 한번을 제대로 시켜본 일이 없는데 그럼에도 공부는 그냥 하기 싫은건가보다. (내년에 중학교에 올라가는 첫째가 슬슬 걱정이 되기 .. 2020. 7. 31.
정신줄 놓고 지나쳐버린 시간들 어떻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근 두달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고 있었던거지? 뭔가 힘든일이 있었나?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이지만 어느 순간 놓은 정신줄을 되찾는데 이만큼이나 오래 걸리다니.. 드문일이다. 조금씩이라도 일상을 정리하지 않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일주일이, 한달이.. 그리고 일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일이다. 대체 뭐에 그리 정신이 팔려있었던 것인지 스스로도 도무지 알수가 없다. 시간의 밀도는 언제나 꽉 들어차있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지만, 요즘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숨쉬듯 사라져버리는 일은 정말 처음인듯. 기억을 더듬어봐도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걸 보면 이번에는 정말 심각하다. 일상에 매몰되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정신줄 붙잡고 흘러가는, 사라져가.. 2020. 6. 11.
[고양이이야기] 집냥이와 길냥이 "드르륵, 드르르르륵" 아침 햇살을 받으려고 아이들 방 블라인드를 열었더니.. "응??" 새까맣고 작고 마른 녀석이 눈에 들어온다. 더불어 한눈에 담기는 우리집 보들. 덩치만 봐서는 6-7개월쯤? 고양이 나이로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우리집 고양이들과는 사뭇 다르다. 아이들은 신나서 꺅꺅~ 너무 말라서 사료를 던져줄까 싶다가 놀랄까 싶어 잠이라도 푹 주무시라고 눈으로만 지켜본다. [봄날의 고양이] 언젠가 우리집 아이들 이야기도 풀어놓고 싶은데.. 언제가 되려나.. 사연많은 우리집 냥이들 ㅎ (모두 길냥이 출신) 2020. 4. 24.
[재테크] 새마을금고 상상뱅크 비대면계좌 개설 유의하세요 새마을금고는 일반 은행과 달리 지점별로 별도 운영이 되는 시스템이라 가입·해지가 조금 불편합니다. 이점을 보완해서 [MG상상뱅크]라는 앱을 운영중인데, 이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타지점의 예·적금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저도 여유자금을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하다가 '새마을금고의 금리가 타 은행보다 높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별다른 생각없이 계좌 개설을 진행했습니다. 여타 비대면계좌를 개설했던 것과 같이 신분증을 스캔하고 휴대폰인증을 하고 기타등등, 여러 단계를 거쳐 비대면계좌가 개설 완료되었고, 우선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새마을금고를 찾기 시작.지점별로 운영하는 금리가 다르기때문에 지역별로 하나씩 클릭해서 봐야하는 부분은 매우 불편합니다만, 그래도 전국 새마을금고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2020. 4. 24.
[온라인학습] 온라인개학, '천재교육 밀크티' 기기 활용하기 첫째 아이는 벌써 3년째, 둘째아이는 1년째 [천재교육 밀크티]를 이용해서 온라인 학습을 진행 중이다. 아이스크림 홈런과 체험 비교 후 기기 활용도면에서 전용기기인 홈런보다 갤럭시탭을 쓰는 밀크티가 나을 것 같아서 선택 후 제법 잘 쓰고 있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활용도가 더 넓어졌다. 밀크티는 갤럭시탭에 학습앱을 깔아 이용하는 방식으로 부모모드로 변경하면 원하는 앱을 설치해서 사용 할 수 있다. 아마도 밀크티를 전용기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경험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 ㅎ 밀크티 로그인 전 바탕화면 상단의 톱니바퀴를 클릭하면 '밀크티 나가기' 버튼을 선택할 수 있고,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비밀번호를 입력 후 일반 갤럭시탭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때.. 2020. 4. 13.
[리뷰] 아이노트 퓨전FNC 블루투스 키보드 VS 로지텍 K380 사용 후기 아이가 쓰던 밀크티 키보드가 날로 상태가 안좋아지더니 기어이 고장이 나고 말았다. 우선 첫째 아이 키보드가 문제가 생겨 로지텍 K380 키보드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둘째아이 것마저 고장이 나서 다시 키보드 검색. 우리는 되도록 아이들의 물건은 쓰는 당사자의 취향을 맞춰주자는 주의라 인터넷 검색을 직접 해서 원하는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루정도 고민하던 둘째는 결국에는 언니가 쓰던 키보드가 가장 좋아보였던지 색상만 핑크로 다르게 주문을 해달라고 한다. ... 그런데 분명 몇달 전에 샀던 가격과도 꽤 차이가 난다. 게다가 핑크는 거의 품절에 해외배송만 남아있는 상황. 게다가 로지텍 K380의 해외배송은 한글 각인도 되어있지 않고, 언제 배송될지 모르는 오랜 기다림이 전제되어있어서.. 2020. 4. 10.
다이어트는 실패로 끝났다. ..... 괜스레 울적해져서 포스팅도 안하고 ㅎ 이것저것 다 시들해있던 와중에 홍양이 찾아와서 컨디션도 난조. 겨우 정신차리고 이제야 글을 쓴다. 덴마크 다이어트 3일차까지 몸무게가 급격히 줄었는데 그 이후로는 매우 미미. 의욕을 잃고 흔들리기 시작. 장렬히 실패 ㅋ 아직도 자몽이 남아있다. 아.. 먹기 싫어... 다이어트는 실패 후 후폭풍이 너무 거세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 ㅎ 맵고 짜고 달고 마구마구 먹고 배탈나고.. -_- 음.. 난 식이조절은 안되는 사람인가보다. 운동하자. 차라리 그게 더 나을듯. 다행히 폭풍요요는 아직은 찾아오지 않았지만 빠졌던 몸무게는 원상복구됐다.. ㅠ.ㅠ 살은 빼긴 해야하니까.. 언제나 그렇듯 또 시작하겠지 ㅋ 그렇게 365 다이어터.(입다이어터) 2020. 4. 10.
덴마크다이어트 4일차 : 적응됐지만 포기하고 싶다 어느정도 몸은 적응을 한 느낌. 더이상 체중이 줄지 않는다. 이제 운동을 병행해야하는 시간이 도래한 듯. 시금치나물은 원레시피대로 마늘과 볶았는데... 딱 3입 맛있다. 덴마크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왜 시금치프리타타를 해먹는지 너무 잘 알것 같음. 평소에 시금치를 물기 꼭 짠 나물로만 먹어서인지 수분 가득한 흐물흐물한 식감이 영 아니다. 나 시금치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야... 데쳐서 물기 짠 다음에 볶으면 맛있을까? .. 그냥 프리타타나 해먹자. (다시 보니 볶는게 아니었음. 서양에서 온 식단이라고 볶는거라고 생각했나?? ㅡㅡ 다음엔 그냥 나물로 무쳐먹자) 이제 어느정도 허기짐도 익숙해지고 꼬르륵 거리는 소리도 무시할 수 있는데.. 한번씩 미디어를 접하다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멍-( *_* )ㅋ .. 2020. 3. 27.
심심한 아이들 : 놀이를 발견하다 몇 달째 집에만 있는 아이들은 집에서의 놀이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그림을 그리다가 글을 쓰다가 춤을 추다가 하루 종일 놀아도 놀아도 끝나지 않는 방학 때문에 행복한 듯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하루는 자기들 용돈으로 풍선을 사달라고 한다. 직접 인터넷으로 품목을 고르고 결제 대행을 부탁하심.(결제 대행비는 우리집 돼지저금통으로) 그렇게 도착한 풍선은 생각보다 작았고 불기 힘들다. 아이들 스스로 불기에는 너무 짱짱해서 아빠가 불어주고 간 풍선들을 하나 하나 이름 지어 가지고 노는 아이들. (물풍선인가? 싶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또 그렇진 않은듯) 제법 영어 글씨체가 모양이 난다. 둘째 아이는 언니가 놀아주는 게 마냥 좋기만 하고 하루 종일 저 풍선들을 이리 들고, 저리 들고 다니며 포토그래퍼 흉내를 .. 202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