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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다이어트4

덴마크다이어트 4일차 : 적응됐지만 포기하고 싶다 어느정도 몸은 적응을 한 느낌. 더이상 체중이 줄지 않는다. 이제 운동을 병행해야하는 시간이 도래한 듯. 시금치나물은 원레시피대로 마늘과 볶았는데... 딱 3입 맛있다. 덴마크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왜 시금치프리타타를 해먹는지 너무 잘 알것 같음. 평소에 시금치를 물기 꼭 짠 나물로만 먹어서인지 수분 가득한 흐물흐물한 식감이 영 아니다. 나 시금치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야... 데쳐서 물기 짠 다음에 볶으면 맛있을까? .. 그냥 프리타타나 해먹자. (다시 보니 볶는게 아니었음. 서양에서 온 식단이라고 볶는거라고 생각했나?? ㅡㅡ 다음엔 그냥 나물로 무쳐먹자) 이제 어느정도 허기짐도 익숙해지고 꼬르륵 거리는 소리도 무시할 수 있는데.. 한번씩 미디어를 접하다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멍-( *_* )ㅋ .. 2020. 3. 27.
덴마크다이어트 3일차 :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다 두둥, 3일 차 아침이 밝았다. 가족들의 아침을 준비하고 마무리로 내가 먹을 식단 준비. 평소 아침을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 같았으면 멍-하니 핸드폰으로 유유자적했을 시간에 식단대로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들과 같이 식탁에 앉았다. 다른 건 몰라도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데 이 식단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슬슬 물릴만도 한데 아직은 먹을만하다. 조금 익숙해진 탓인지 허기짐도 조금 덜한 느낌. 점심 식단이 풍성해서 당황. 샐러드를 중간쯤 먹는데 배가 불러온다. 진짜 다이어트만 바라보면 샐러드에 드레싱이 웬 말이야 싶지만.. 우선은 꾸준히 가야 하니 타협해본다. ㅎ 마이쪙 ㅋ 그리고 오후에 찾아온 현타. ㅎㅎㅎㅎ 아,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먹고싶다 햄버거, 먹고 싶다 곱창, 먹고 싶다 파스타. 그냥 돼지로.. 2020. 3. 26.
덴마크다이어트 2일차 : 꼬르륵꼬르륵꼬르륵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 꼬르륵꼬르륵꼬르륵. 그래도 식단이 정해져 있어 어려움이 덜한 것 같다. 예전에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도했을 때는 식단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는데 확실히 딱 이것만 먹으라고 정해져 있으니 고민거리가 줄어서 좋다. 어떤 사람은 며칠만 지나도 계란이 물린다는데, 나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구운계란이라 그런 건가... ㅎ 원래 소고기를 곁들여 먹는 식단인데, 칼로리만 지키면 문제없을 것 같아 소고기 대신 닭고기 큐브. ㅋ 다이어트를 맘먹고 닭가슴살 세트를 주문했다. 고기 들어가는 식단에는 닭고기로 대체 예정. 소고기는 비싸고 조리방법에 따라 맛없을 확률이 높아서... ㅋ 안전하게 가자. 2일 차 야밤에 확인해보니 처음 시작보다 -2.1kg.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빠지네. 진짜 빠지네. .. 2020. 3. 25.
덴마크다이어트 1일차 : 배고프다 다이어트는 일상이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급격하게 빠진 살은 야금야금 되돌아왔고, 어느 순간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 마음고생 한 댓가로 가졌던 슬림한 몸이 그리워 가벼운 절식과 운동을 시도하다 야식에 무너져 살을 찌우는 생활이 반복. 몇 년 사이에 10킬로그램이 늘어있었다. 그리고 셋째가 찾아왔다. 아기를 가졌다는 핑계로 다이어트는 일상에서 멀어지고 몸무게는 차츰 더 늘어갔다. 이미 살이 많이 찐 상태에서 아기를 가진 탓에 몸무게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임신기간 중에는 총 7킬로 정도만 더 늘고 아기가 태어났다. 그런데.. 살이 안빠져... 모유수유를 하는 탓에 식이조절을 할 수도 없었는데, 얼마 전 단유를 했다. 그 김에 시작한 덴마크 다이어트 ㅎ 한창 이 다이어트가 유행했을 때는 자몽도..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