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꿀 같은 휴가가 끝나간다.
신랑이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휴가를 받지 못해 어쩌다 보니 독박과 집콕을 컨셉으로 한주가 지나가네 ㅋ
나도 큰아이들도 워낙에 집순이들이라 이런 휴가도 나쁘지 않지만 항상 나가고 싶은 꼬맹이에게는 조금 미안한 ㅋ
큰 녀석들과 워낙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나가서 놀거리를 찾는 것도 골치가 아프다. 라고 생각하고 키즈카페도 한 번만 갔는데 ㅋㅋ 언니들이 더 좋아하는 걸 보고 다음부터는 자주 일정을 잡기로...
그래도 서울에도 한번 올라가고 집에서 뒹글 뒹글 여유롭고 한가로운 시간도 만끽하고 ㅋ 휴가를 멀리 못 가는 대신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은 돼지런한 휴가였다.
다시 회사로 출근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지만...ㅠ.ㅠ
어떻게 된 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일은 그만두고 싶은 마음만 간절해지는지... 정말이지 새로운 일을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다. 재미도 없고 버거운 일은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막상 새로운 일을 찾자니 그것도 쉽지 않네..
참.. 사는 게 어렵다 ㅋ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지. 내일 출근한다는 생각에 급격히 우울해져서 써보는 끄적임.... 아.. 출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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