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들 키울때가 키즈카페가 한두개씩 생겨서 입소문을 만들어내던 시기였는데 맞벌이를 하는 엄마에게는 꿀같이 달콤한 휴식을 주는 공간이었다.
" 엄마가 회사를 안가면 키즈카페 못가는데 괜찮아?" 하고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회유하기에도 좋았고 ㅎ
아이들이 크고 슬슬 키즈카페를 질려할 즈음 그리고 첫째가 입장 나이제한에 걸리면서 발길을 끊었었는데...
또 키즈카페를 검색하는 날이 올 줄이야 ㅋ
둘째의 생일이기도 하고, 방학인데 내내 집콕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아침에 급하게 키즈카페 정보를 모으기 시작.
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비대면 무인 키즈카페 대관]이라는 시스템이 생겼네!!
신지구에는 체인점인듯 비슷한 시스템의, 컨셉만 다른 무인 키즈카페 십여개가 우후죽순 들어서있었다.
... 그런데... 우리만 방학이 아니지.. 그렇지...
모든 시간대가 거의 예약이 꽉 차있는 상태라 간신히 잡은 키즈카페 ㅋ
사실 큰아이들이 놀기에는 조금 시시할 것 도 같았고 놀아봤자 얼마나 놀겠어~ 싶은 마음에 1시간 30분을 예약했는데 ㅋ
아이고 ~ 큰애들이 더 신났네 ㅋㅋㅋ
꼬맹이랑 놀아주다가도 자기들끼리 노는데 정신 팔리는 걸 보니 아직 너희도 어리구나 ㅋ
1시간 반을 꽉 채워 놀고도 벌써 집에 가냐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열심히 돈 벌어야겠네 싶은 ㅋ
이제 시간이 될때 종종 키카 순회를 가야겠구나 싶었던 날
+ 언제 그리 컸는지 모르게 훌쩍 커버린 둘째님, 생일 축하해~ 조금씩 사춘긴가? 싶을때가 있는 요즘이지만 ㅋ 누구보다 다정하고 살가운 녀석. 잘 자라줘서 고마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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