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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근황

by gomidarak 2019. 6. 5.
적당히, 그럭저럭, 혹은 겨우겨우,
어느정도 새로운 일에 적응했다 싶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새 생명.

덕분에 지치고 도망가고 싶었던 회사 생활을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휴직이라는 그럴듯한 제도를 통해 벗어날 수 있었다.

이 녀석 덕분에 바라고 바라던 휴식을 얻었지만
이 녀석 덕분에 새롭게 해야할 일들이 산떠미네 ㅎ

고맙고 귀한 생명이 찾아와 감사하지만
늦은 나이와 환경을 생각하면 걱정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

함께 잘 지내보자 꼬마야.

근 10년만의 경험에 하루하루가 새롭다.
마치 첫아이를 품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간 느낌.

다 잘될꺼야. 네가 찾아온 세상이 항상 빛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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