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1 주택로망 잊을만하면 스믈스믈. 초등학교 이후로 단독주택에 살았던 기억이 없는데... 그럼에도 한번씩 주택살이에 대한 열망이 피어오른다. 어릴때의 추억이 좋았던 영향도 있겠고, 빗소리,바람소리,눈소리도 그립고.. 나도 모르게 아파트 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비염을 핑계삼아, 아이들과 반려묘를 핑계삼아, 주택살이의 장점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그리고 스스로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규모와 외양을 고집하면 아파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싸지고. 타협하자니 스스로의 게으름이 걸림돌 ㅎ 집은 살고 있는 사람을 닮아가는 유기적 생명체라고 생각하는데.. 그럭저럭 다른 사람이 관리해주는 아파트와는 달리 주택은 오롯이 집주인의 숨결로 살아가는 것이라 어.. 2016.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