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말자1 다래끼는 생긴 즉시 병원으로 초등학교 때 이후로 다래끼는 처음이었다. 출산으로 약해진 면역력에 더해 아기 수유로 인한 잠 부족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처음에는 그저 "조금 눈이 부었나? 쌍꺼풀이 제멋대로네?" 정도였는데... 조금씩 자리 잡더니 이렇게 커져버렸다. 아기 때문에 시간을 내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것도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게 조금 꺼림칙했던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병원에 가면 무지무지 아프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어서 망설이던 사이에 제대로 커져버렸다. 더 이상은 안되지 싶어 신랑에게 SOS 치고 병원을 다녀왔다. 가볍게 접수를 하고 병원을 둘러보니 확실히 코로나 이전과 비교도 안될 만큼 사람이 적었다. 다들 병원이라면 우선 꺼리는가 보다. 자리에 앉아 잠시 한숨 돌리니 바로 내 차례가 되었다. 의사.. 2020.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