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1 [우리집고양이] 부르면 대답하는 "콩아~" "야옹~" 대답도 잘하는 우리집 고양이 2015년 8월 중순 어느날, 회사 뒤 산책로에서 발견한 눈도 못뜬 아기 고양이 두마리. 어미가 버리고 간 것인지 며칠째 울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설마 아직도 있을까 싶어서 갔던 곳에 녀석들이 있었다. 수풀 양쪽에서 가냘프게 들리는 울음소리에 두리번 두리번 한녀석은 아이라인 진한 삼색이, 그리고 나머지 한녀석은 하얀 양말을 신은 턱시도. 한눈에도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아직 눈도 뜨지 못한 녀석들이 엉덩이에는 구더기까지 달고 있었다. 그 길로 녀석들을 안아들고 병원으로 가서 태어난지 2주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3-4시간 마다 우유를 먹여야한다는 안내를 받아들고 집으로. 난생처음 육아가 아닌 육묘가 시작된 날. 그 날이후로 신생아 키우는 정성으로 자.. 2022.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