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개조는힘들지1 장마가 끝나나보다 유난히 길었던 올해 장마가 이제 겨우 끝을 보이는 듯 오늘은 햇살이 제법 따갑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워낙 집에 한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는 성향 탓에 바깥 날씨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1층으로 이사를 온 뒤에는 거실에서 바로 보이는 화단으로 계절을 흠뻑 느끼고 있다. 요며칠 무섭게 내리던 장대비가 걷히니 어디선가 힘차게 우는 매미소리도 들리고 이제야 제법 여름이구나 싶다. 슬슬 더워지려나... 아이들은 오늘 방학을 한다. 사실 지금까지 내내 방학의 연장선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방학을 한다니 마냥 신난 아이들. 교육에 관해선 한없이 관대한 부모라 크게 사교육 한번을 제대로 시켜본 일이 없는데 그럼에도 공부는 그냥 하기 싫은건가보다. (내년에 중학교에 올라가는 첫째가 슬슬 걱정이 되기 .. 2020.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