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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to ,,

한가로운 주말

by gomidarak 2017. 5. 27.

하늘도 바람도 공기도 완벽하게 조화로운 날입니다.

언젠가부터 주변을 가득 메웠던 미세먼지가 잦아든 나날이 이어지는 요즘

깨끗한 공기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구나 .. 라고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이런 날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가까운 공원으로 나갔습니다.

햇살은 따갑지만 그늘에만 서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어요.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 펴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서, 아이들과 노닥노닥.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은 하루가 지나갑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어요.

 

+ 오늘 다녀온 공원은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서

그다지 관리되지 않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막상 한걸음 들어가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모습은 너무나 깨끗하고 조용하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역시 사람이든 공간이든.. 어떤 것이든 겉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날이 좋은 날이면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예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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