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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2

근황 정리 - 2019.10.27. 태동이 유난히 없어 찾은 병원에서 태동검사만 2번하고 아기가 수축을 이기는 힘이 없어서 힘들것 같다는 소견(자궁수축이 있을때마다 아이 심박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 반복). 우선 입원 후 상태를 관찰하기로 함. 밤새 1시간 단위로 아이의 심음을 관찰하며 날을 새고 다음날(10/28) 오전 8시 마지막으로 태동검사 진행.마지막 태동검사에도 이상소견 발견.. 응급제왕수술 결정.# 2019.10.28 10시 46분. 1.96Kg 탄생. 36주 1일차.- 설마 무슨일이 있겠나 싶어 씻지도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갔다가 출산에 입원에.. 아기는 초음파로 측정한 것보다 훨씬 작은 상태에 태변까지 살짝 먹어서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했을 거라고. 엄마의 촉은 무섭다. 일주일 전부터 배뭉.. 2020. 1. 3.
28주차 - 태어나기까지 앞으로 84일 약 십여년만의 셋째는 유난스럽다. 아기를 가진 걸 확인하자마자 배가 부르는 듯 싶더니, 3-4개월차에 이미 5-6개월만큼 배가 나왔었다. 입덧도 유난스러워 휴직을 결심하게 만들고(물론 일을 하기 싫었다는 핑계도 컸....), 하루 하루 달라지는 컨디션에 매일이 적응기다. 임신성 저혈압으로 빈혈이 생기더니, 22주차부터 요통과 골반 통증이 생기고... 25주차부터는 환도가 서서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첫째와 둘째때는 워낙 어려서 이런 문제들이 없었던 건지.. 세월이 지나 기억에서 지워진건지.. 분명한건 환도 선다는 경험은 처음이며 지독하고 또 지독하다. 아마도 두 아이를 낳으면서 틀어진 골반과 허리가 문제일꺼라고.. 그리고 노산인 나이가 문제일거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태어나 처음 겪는 고통에 몸부림 치는 나.. 201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