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나은내일1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하루 만들기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지.. 어제의 내가 한심하면 한심할수록 무기력하고 우울에 빠지는 일이 더 쉬워지니 그 안에서 헤어나오는 일 자체를 생각하지도 못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멍하게 시간을 보내다 퍼뜩 '아,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거지? 뭔가 하고 있긴 한가?' 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서는 그 우울과 무기력에서 어느정도 빠져나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게 인지한다고 하더라도 하루 아침에 새로운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단 한가지라도 어제보다는 부지런히 몸을, 마음을, 생각을 움직이다보면 어느 순간 습하고 어둡고 답답한 터널 속에서 차갑지만 상쾌한 바깥 공기가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올 거라 믿는다. 그리고 그 끝엔 밝고 환한 출구와 꽃내음이 가득하길 빌어본다. 그렇게.. 2018.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