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몸은 적응을 한 느낌. 더이상 체중이 줄지 않는다.
이제 운동을 병행해야하는 시간이 도래한 듯.
시금치나물은 원레시피대로 마늘과 볶았는데... 딱 3입 맛있다. 덴마크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왜 시금치프리타타를 해먹는지 너무 잘 알것 같음. 평소에 시금치를 물기 꼭 짠 나물로만 먹어서인지 수분 가득한 흐물흐물한 식감이 영 아니다. 나 시금치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야... 데쳐서 물기 짠 다음에 볶으면 맛있을까? .. 그냥 프리타타나 해먹자. (다시 보니 볶는게 아니었음. 서양에서 온 식단이라고 볶는거라고 생각했나?? ㅡㅡ 다음엔 그냥 나물로 무쳐먹자)
이제 어느정도 허기짐도 익숙해지고 꼬르륵 거리는 소리도 무시할 수 있는데.. 한번씩 미디어를 접하다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멍-( *_* )ㅋ 난 정말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깨닫고 있다.
몸무게도 정체되어가는데 그만 둘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ㅋ 쿠친구네서 자몽 할인하는 걸 보고 무의식 중에 결제... 자몽 다 먹을때까지만 해보자 ㅋㅋ
꼴랑 4일차에 참 많은 내적 갈등을 겪는군. 이 얼마나 의지박약한 인간인가 ㅋ
+ 며칠 덴마크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간이 안된 음식만 주로 섭취했더니 아주 약간의 소금기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원래도 슴슴하게 먹는 편이었는데.. 우리 꼬맹이들 엄마 밥이 날로 맛이 없어지겠구나 ㅋㅋ
++ 망했다. 야식에 무너짐. 결국 곱창볶음을 클리어.. 무려 2인분을 ... ㅋ 어서와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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